"현대모비스를 분할하고, 분할된 사업부를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순환출자에서 비롯된 정부 규제를 해소하겠습니다." 2018년 3월 28일 오전, '현대차그룹, 출자구조 개편으로 기업 주주가치 높인다'는 제목으로 언론사 자동차 출입기자들에게 배포된 보도자료의 요지다. 삼성에 이어 ...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조직의 세대교체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올 연말 인사에서 이례적인 ‘확장 기조’를 선택했다.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난 40명의 신임 임원을 한꺼번에 전진 배치하며, 젊은 리더 중심의 미래형 경영 체제를 본격 가동한 것이다. 80년대생·여성 인재·AI·데이터 전문 인력까지 대거 중용되면서, ...
영풍이 올해 상반기 조업정지 여파를 빠르게 털어내고 있다. 매출이 수직 반등하며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도 이어지며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3Q 매출액 3467억... 1∙2Q 대비↑영풍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1714억원, 2분기 2146억원 대비 각각 102.3%, 61.6% 증가...
한국 로봇산업이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지난 9월 3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피지컬 AI시대, 중국 로봇산업의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세계 최대 로봇 생산을 넘어 핵심 기술 경쟁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대수는 29만5000대로 전 세계의 54%를 차지했다. 단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