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2025년 농협장례식장전국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협장례식장 운영조합장과 농협중앙회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2025년 농협장례식장전국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참석자들은 △2025년 업무추진 사항 △장례식장 전산시스템 개발 진행 상황 △운영 농협 간 현장 경험 공유 등을 논의했다. 일정에는 양산농협 양산장례식장 방문도 포함돼 실제 운영 환경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농협은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43개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례식장 운영농협 간 정보 교류를 체계화하기 위해 2020년 ‘농협장례식장전국협의회’를 출범시켰으며, 해당 협의회는 장례사업 운영 방식 표준화와 현장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일부 농업인은 농협장례식장이 제공하는 이용 편의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고령화 심화에 따라 농촌지역 장례 지원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장례사업 운영 효율과 접근성을 점검하고 있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장례·복지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 중요하다”며 장례사업 운영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