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농업 현장에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AI)·스마트팜 기술 이전을 확장하기 위해 ‘2025 농업·인공지능 융합 미래기술 테크 매칭 데이’를 열어 기술 상용화 연계를 강화했다.
농협중앙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2025 농업·인공지능 융합 미래기술 테크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획평가원과 함께 ‘2025 농업·인공지능 융합 미래기술 테크 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자동화·스마트팜 기술의 상용화를 확대하고 기술수요자인 농업인과 기업을 연구자와 직접 연결하기 위한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기술지원 제도 안내, 인공지능 기반 농업 적용 사례 발표, 유망 기술 소개, 1:1 연구자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소개된 기술에는 인공지능모델 매니퓰레이터, 구근배양 효율 개선 칼라식물 재분화 기술, 인공지능 기반 오류 감소 협동로봇 팔, 스마트 적재·관리 시스템, 식물바이러스 신속 진단 기술 등이 포함됐다.
농협이 투자한 인공지능 도축로봇 전문기업 로보스의 이두연 최고기술관리자(CTO)도 참석해 로봇 기반 농업 자동화 적용 사례와 상용화 과정에서의 현장 이슈를 공유했다. 농업 분야에서 자동화 기술의 실질적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농협중앙회 조현상 디지털전략부장은 이번 행사가 기술 발표를 넘어 농업 현장의 수요와 기술 간 간극을 줄이는 실전형 매칭 플랫폼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며, 민·관·연 협력 기반의 농업혁신 기술 확산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