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정원에서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세요”
컬리(대표이사 김슬아)의 뷰티컬리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 페스타 2025'가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DDP 아트홀 1관과 2관을 가득 메운 브랜드 부스에서 각종 이벤트와 베스트셀러 제품,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5개의 컨셉으로 꾸민 뷰티 가든…시작 30분 전부터 ‘문전성시’
오전 9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도 DDP 아트홀 앞에는 컬리뷰티페스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줄의 끝은 동대문역사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야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행사 시작 시간 30분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길게 이어진 줄에서 이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느낄 수 있었다.
관람객들이 30일 DDP 아트홀 앞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5'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전시장 입구에서는 컬리의 뷰티 페스타 콘셉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더 가든 오브 미(The Garden of Me)’로 이름 붙인 입장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길을 따라 걸으며 뷰티페스타를 구성하고 있는 5가지 테마를 미리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더 가든 오브 미' 입장 구역에서는 관람객이 길을 따라 걸으며 뷰티페스타를 구성하고 있는 5가지 테마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사진은 네 번째 큐레이션 '가든 오브 래디언스'. [사진=더밸류뉴스]
올해 행사장은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Where Beauty Meets Cu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레니티, 바이탈리티, 센시스, 래디언스, 헤리티지 등 총 5개의 테마를 가진 정원으로 구성됐다.
먼저 세레니티 가든에는 쿤달, 야다, 네시픽 등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순한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가 주로 자리잡았다. 생명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바이탈리티 가든에서는 기능성 제품들을 주로 판매하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등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센시스 가든은 카이, 나우앤댄 등의 브랜드가 위치해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더 가든 오브 미의 센시스 공간에서는 꽃 모양의 분홍색 시향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어 공간에 맞는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래디언스 가든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를 표현하는 브랜드로 꾸며졌다. 마지막으로 헤리티지 가든은 케라스타즈 등 역사가 깊은 브랜드 위주로 선보였다.
◆ 룰렛, 컬링 등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형 부스 이벤트 진행
더 가든 오브 미를 지나면 좌측 행사장에는 세레니티와 헤리티지, 우측 행사장에는 바이탈리티, 센시스, 레디언스 가든이 위치해있다. 기자는 우측 전시장을 먼저 돌아보기로 했다.
기자가 30일 DDP 아트홀 나스 부스에서 룰렛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래디언스 가든에서 가장 먼저 만난 부스는 1994년 프랑수아 나스가 창립한 브랜드인 나스(NARS) 부스였다.
진열되어 있는 나스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한 번 돌아보고, 룰렛 이벤트에 참가했다. 백화점 회원가입,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인스타그램 팔로우 중 한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전자 룰렛 뽑기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운이 좋게도 기자는 1등 상품인 나스 립을 뽑았다.
래디언스 옆에는 가든 오브 센시스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서는 향 전문 브랜드, 구강케어 브랜드 부스들이 마련돼 있었다.
부스를 거닐던 중 은은한 향이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자연의 향기를 머금은 제품을 팔고있는 ‘레스트 인 네이쳐(Rest in Nature)’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가든 오브 센시스 구역에 위치한 '레스트 인 네이쳐' 부스에서는 선택한 향을 머금은 화산석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이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프레쉬 그라스(Fresh Grass)’, ‘오리진 우드(Origin Wood)’ 등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본 뒤, 마음에 드는 향을 고르면 그 향을 담은 현무암 천연석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향을 하나씩 천천히 시향하며, 마치 조향사가 제품을 테스트하듯 진지한 표정으로 취향에 맞는 향을 골랐다.
관람객이 가든 오브 바이탈리티 구역 내 위치한 '메이크 프렘' 부스에서 컬링을 모방한 상품 증정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가든 오브 바이탈리티에 위치한 '메이크 프렘' 부스에서는 컬링을 연상케 하는 게임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리미로 노란색 컬링 스톤 모형을 밀어 과녁에 안착시키면 점수에 맞는 상품을 받는다.
여기에 더해 컬리는 나스 메이크업 쇼, 케라스타즈 두피 진단과 헤어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
◆큐레이션 부스 60개로 소비자 경험 향상…40여 개 브랜드 신규 오프라인 참여
작년에 90개 축제 부스를 운영했던 컬리는 올해 60개 부스만 운영한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을 통해 엄선된 코스메틱 브랜드들과 작년 대비 여유로운 공간 활용으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이 숨어있다.
스킨 수티컬즈, 나스 등 40여 개 브랜드가 이번 페스타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컬리는 파뮤, 야다, 네시픽, 말콤, 헤드스파7 등 5개를 라이징 브랜드로 짚으며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컬리 뷰티페스타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DDP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부스 정비 시간이다.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컬리가 제안하는 뷰티 큐레이션으로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브랜드 부스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뿐 아니라 메이크업 시연, 클래스 등도 빠짐없이 즐기면서 풍성한 뷰티 축제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