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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레이더] 대웅제약·시지바이오·GC녹십자, 붙이는 비만약·흡수성 봉합사·탄저백신…기술로 국경 넘는다

- 대웅제약, '붙이는 비만치료제' 도전...마이크로니들 패치로 비만 시장 겨냥

- 시지바이오, 흡수성 봉합사 ‘두스’ 일본 수출…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 가속

- GC녹십자,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 기사등록 2026-02-26 03: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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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기술 계약 체결, 의료기기 소재 차별화, 전략 백신 국산화 성과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마이크로니들 기술 적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시지바이오는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를 일본에 수출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확대에 나섰다. GC녹십자는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으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했다.


◆ 대웅제약, '붙이는 비만치료제' 도전...마이크로니들 패치로 비만 시장 겨냥


[제약·바이오 레이더] 대웅제약·시지바이오·GC녹십자, 붙이는 비만약·흡수성 봉합사·탄저백신…기술로 국경 넘는다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한 마이크로니들 패치의 약물층에 색소를 첨가하고 확대 촬영한 모습이다. [사진=대웅제약]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 이창재)은 대웅테라퓨틱스(대표 강복기)와 마이크로니들 기술 적용 제품에 대한 글로벌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글로벌 마케팅과 대규모 상업화를 담당하고, 대웅테라퓨틱스는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상업화 리스크를 분담하는 대신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이 적용됐다.


현재 대웅제약은 세마글루타이드 등 GLP-1 계열 약물을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접목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세마글루타이드 패치는 체중 감량 이후 증가를 방지하는 ‘유지요법’ 적응증까지 확장해 비만 치료 전주기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약 55억 달러(약 7.8조원) 규모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시장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시지바이오, 흡수성 봉합사 ‘두스’ 일본 수출…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 가속


[제약·바이오 레이더] 대웅제약·시지바이오·GC녹십자, 붙이는 비만약·흡수성 봉합사·탄저백신…기술로 국경 넘는다시지바이오의 흡수성 프리미엄 봉합사 '두스(DOOTH)' 제품. [이미지=시지바이오]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는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 ‘두스(DOOTH)’를 일본 시장에 수출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확장 성과를 거뒀다. 두스는 지난 2024년 11월 국내 출시 이후 프리미엄 흡수성 봉합사로서 국내 에스테틱 의료진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두스는 국내 특허 기반 T자형 구조와 복합 돌기 설계를 적용해 별도 묶음(tie) 과정 없이도 체내 고정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실 양방향에 서로 다른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유지력을 구현했으며, 체내 분해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일본 수출을 계기로 두스를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향후 확증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중국 NMPA 등 주요 국가 인허가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GC녹십자,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제약·바이오 레이더] 대웅제약·시지바이오·GC녹십자, 붙이는 비만약·흡수성 봉합사·탄저백신…기술로 국경 넘는다GC녹십자의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 제품. [사진=GC녹십자]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는 질병관리청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유전자 재조합 탄저백신 ‘배리트락스주’가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대상을 수상한다.


배리트락스주는 지난해 4월 국산 39호 신약이자 세 번째 국산 신약 백신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기존 탄저백신이 비병원성 탄저균을 직접 사용하는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탄저 독소의 핵심 성분인 방어항원(Protective Antigen) 단백질만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생산·정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백신 대비 안전성을 높였으며,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


이날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과 강지은 배리트락스주 PM(Project Manager)은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확보한 기술력과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수출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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