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한국IR협의회 주관 ‘2026 한국IR대상’에서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이 이나인페이와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혁신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한다.
◆ 신한금융지주회사, ‘2026 한국IR대상’ 대상…밸류업·투자자 소통 성과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진옥동)가 18일 한국IR협의회가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2026 한국IR대상’에서 유가증권시장 최고 영예인 금융위원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과 장정훈 신한금융지주회사 재무부문장이 18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올해 26회째를 맞은 한국IR대상은 상장기업 가운데 기업설명회(IR) 활동이 우수한 기업과 IR담당자(IRO)를 선정하는 행사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금융위원장상 대상과 함께 유가증권시장 IR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한국IR협의회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지난 4월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을 연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2.0’을 발표하며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연간 약 570회의 IR미팅과 이사회·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연 70회 규모의 투자자 소통도 평가에 반영됐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서는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밸류업 2.0’을 통해 ROE 10% 이상, 주주환원율 50% 이상, 보통주자본비율(CET1) 13% 이상을 중기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비과세·분리과세 배당을 우선 추진하는 배당 로드맵과 상한을 두지 않는 주주환원율 정책도 공개했다.
주주환원율은 지난 2023년 36.0%에서 지난해 50.2%로 확대됐다. 올해 3분기에는 자사주 7000억원 추가 취득과 주당 74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연간 누적 자사주 취득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주와 투자자들의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소통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신한은행, 이나인페이와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외국인 금융 접근성 확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나인페이와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혁신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
신한은행이 이나인페이와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계좌개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국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SOL글로벌 통장·체크카드’ 혁신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미지=신한은행]
이번 서비스는 이나인페이를 이용하는 외국인 고객이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와 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 동의를 받아 이나인페이 회원정보를 신한은행의 비대면 계좌개설 절차와 연계해 반복적인 정보 입력을 줄였다. 이나인페이가 제공하는 20개 언어와 신한은행의 16개 언어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의 언어 장벽도 낮췄다.
비금융회사인 이나인페이가 신한은행의 ‘SOL글로벌 통장’을 직접 광고하고 계좌개설을 중개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관련 규제특례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은 이나인페이 플랫폼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계좌개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대면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안산·김해·독산동에 외국인 중심영업점을 두고 있으며 부산금융센터와 대구성서지점, 연수동지점, 광산금융센터, 수원역지점, 동대문지점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일요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을 확인하고 계좌개설까지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 언어와 채널의 제약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특화 채널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사회연대금융 활성화 20억 출연…사회주택·재생에너지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지역 기반 사회연대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에 20억원을 출연한다.
조봉업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왼쪽)와 하승창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이 18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본부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이번 출연은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성장지원 정책에 맞춰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연금 20억원은 △햇빛소득마을 지원사업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에 각각 10억원씩 활용된다.
햇빛소득마을 지원사업은 마을협동조합의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마을금고는 태양광 시설 설치에 필요한 주민부담금 가운데 약 3분의 1을 신용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 13MWh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13개 마을의 자립소득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에서는 공공기관 등이 제공한 주택이나 부지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사회연대경제 조직에 토지매입비용 목적의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를 통해 약 140호 규모의 사회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출연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연대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