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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589억 ‘역대 최대’…전년比 46% 증가

- 고객 1600만 돌파…외화·유스 서비스로 기반 확대

- 전월세대출 47% 증가…서민·정책금융 공급 1조

- 비이자손익 적자 235억 축소…WM 연계판매 29조 달성

  • 기사등록 2026-09-01 17: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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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민·정책금융과 보증부 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을 확대하는 동시에 비이자손익 적자 폭을 줄이고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며 수익성과 포용금융을 함께 강화했다.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589억 ‘역대 최대’…전년比 46% 증가토스뱅크 CI. [이미지=토스뱅크]

◆ 고객 1566만명·순이익 589억…반기 '최대 실적'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589억 ‘역대 최대’…전년比 46% 증가토스뱅크 당기순이익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전년동기 404억원보다 46% 증가했다.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7억원보다 77억원 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6월 말 고객 수는 1566만명으로 전년동기 1292만명보다 21% 증가했다. 지난 8월 중순에는 1600만명을 돌파하며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했다.


수신 잔액은 27조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수시입출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 건수는 130만좌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다. 0~16세 유스 고객도 118만명으로 44% 늘었다.


외화통장은 상반기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환 환전 규모는 11조원에 달하며 외환 서비스 이용 확대가 수신 기반 강화에도 기여했다.


◆ 서민금융 1조 공급…보증부 대출 비중 39.5%로 확대


상반기 말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도 서민·정책금융과 주거 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대출 공급을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4조5064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701억원보다 47% 증가했다. 전체 전월세대출 공급액 가운데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 대출 비중은 44%를 차지했다.


서민정책금융 공급도 확대됐다.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햇살론과 사잇돌 등 서민·중금리 상품을 포함해 누적 1조원을 공급했다. 2분기 공급액은 49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증부 대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29.0%에서 올해 39.5%로 10.5%포인트 상승했다. 금융 지원이 필요한 고객층에 대출을 공급하면서도 보증 기반 여신 비중을 높여 건전성 관리도 병행했다.


전체 연체율은 1.05%로 전년동기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0.98%에서 0.91%로 0.07%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15.59%로 전년동기 287.83%보다 27.76%포인트 상승했고, BIS 총자본비율은 16.64%를 기록했다.


◆ 비이자손익 적자 235억 축소…WM·체크카드 성장


토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270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이 235억원 줄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등 고객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비이자 부문의 손익 구조를 개선했다.


자산관리 부문도 성장했다. 지난 6월 말 ‘목돈 굴리기’ 누적 연계 판매액은 29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약 12조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자 수는 397만명을 기록했고 거래액도 전년동기대비 27% 늘었다.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확대했다. 최소 생계비를 압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생계비보호 통장’과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의 상반기 누적 가입자는 약 7만3000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도입한 전자점자 변환 서비스도 지난 8월 여·수신과 카드 등 주요 서비스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하반기에는 펀드 판매중개업을 본격화해 개인 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상품군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맞춤형 뱅킹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 구축도 추진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1600만 고객과 함께 견조한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그 결실을 더 많은 고객과 나누며 포용의 범위를 넓힌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문제를 함께 푸는 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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