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대표이사 박준모)가 올해 2분기 매출액 458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21.3%, 13.1% 증가했다.
무신사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8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5% 늘어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본업의 성과를 보여주는 별도 기준 매출액도 30% 증가한 784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44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했다.
상반기 별도 영업이익은 6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반면 연결 영업이익은 523억원으로 11.2% 감소했다. 원·부자재와 공임비 부담이 커진 데다 거래 규모 확대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상반기에는 156억원의 당기순손실도 발생했는데 회사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이자비용을 회계상 반영한 결과로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사업 확대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는 2분기에 국내 10곳과 해외 2곳 등 12개 매장을 새로 열었고 국내 무신사 스탠다드 41개 점포의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방문객도 66% 이상 늘어 처음으로 분기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오픈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68일 만에 누적 판매액 약 100억원을 기록했고 29CM도 이달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일본·미국·태국 등 13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43% 이상 증가했고 상반기 수출액은 약 372억원으로 전년덩기대비 9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는 동남아 주요 국가와 유통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본과 중국에서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해 하반기에도 국내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