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업계가 신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아워홈은 AI 기반 식품 표시정보 통합관리 솔루션을 구축해 정보 작성과 검증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고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와 챗GPT를 연동해 대화만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 아워홈, 식품 표시정보 통합관리 솔루션 구축
아워홈 직원이 AI 표시솔루션을 활용해 온라인몰 상품 이미지와 기준정보를 비교·검증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아워홈(대표이사 김태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식품 표시 통합관리 솔루션’(AI 표시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솔루션은 제품 원재료, 알레르기 정보, 영양성분 등 식품 표시정보를 데이터화하고 표시사항 작성부터 온라인몰 상품정보 검증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관련 업무를 자동화한다.
AI 표시솔루션은 광학문자인식(OCR)을 활용해 식품 표시사항 이미지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생성형 AI가 제품 기본정보를 토대로 표시사항 초안을 작성하도록 지원한다. 온라인몰 상품 상세페이지와 기준정보를 이미지·텍스트 단위로 자동 비교하고 시각언어모델(VLM)을 적용해 상품 이미지의 변경, 분할, 누락 여부까지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아워홈은 11개 온라인몰에 입점한 120개 상품을 대상으로 286개 테스트 케이스를 구성해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했다. 그 결과 이미지 분할 여부 판단 정확도는 99.3%, 이미지 변화 탐지 민감도는 97.4%, 누락 여부 판단 정확도는 83.1%로 나타났다. 관련 연구는 지난 6월 KCC 학술대회 인공지능 응용 분야 본선에서 발표됐다.
◆ GS리테일, ‘우리동네GS X 챗GPT’ 연동
GS리테일이 ‘챗GPT 전용 플러그인’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대표이사 허서홍)은 자사 앱 ‘우리동네GS’와 ‘챗GPT’를 연동한 ‘챗GPT 전용 플러그인’을 공식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챗GPT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GS25와 GS더프레시, 와인25플러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AI 쇼핑 서비스다.
이용자는 상품명을 정확히 입력하지 않아도 ‘초코우유 추천해줘’처럼 원하는 상품이나 취향을 질문하면 챗GPT를 통해 적합한 제품과 1+1 등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상품을 선택하면 챗GPT에서 우리동네GS 앱과 동일한 상품 상세 정보를 볼 수 있고 ‘우리동네GS 앱에서 보기’를 누르면 별도 로그인 없이 앱 통합검색으로 이동해 관련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향후 플러그인의 정보 제공 범위를 상품에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챗GPT에서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의 위치와 영업시간, 부가서비스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고 전국 1만9000여개 매장과 AI 쇼핑 서비스를 연계해 상품 검색부터 오프라인 매장 방문까지 이어지는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