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영상 콘텐츠를 공개해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하며 금융권의 문화 콘텐츠 실험이 대중적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KB금융그룹의 '인투더아트벤처' 시리즈 가운데 '스타프렌드 X 2026 캘린더'편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자료=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술 작품을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한 ‘인투더아트벤처(Into the Artventure)’ 시리즈 가운데 ‘스타프렌즈 X 2026 캘린더’ 편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정지된 회화 작품을 AI 기술로 영상화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인 시도가 실제 소비자 반응으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투더아트벤처’는 작가의 화풍을 유지한 채 인물과 배경에 움직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생성형 AI를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 중심의 대상에서 영상 콘텐츠로 전환하며, 기존 금융권 마케팅과는 다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시도한 사례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의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동화 속 세계를 여행하는 설정으로 구성됐다.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등 익숙한 서사를 차용해 콘텐츠 이해도를 낮췄고, AI 기반 그래픽 효과를 활용해 동화책을 영상으로 옮긴 듯한 형식을 구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 그룹 캘린더 제작에 참여한 작가들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화랑미술제 신진작가 특별전 ‘줌인(ZOOM-IN)’ 수상 작가들의 작품까지 순차적으로 영상화해 왔다. 신진 작가의 작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확장해 노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금융사의 문화예술 지원 방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상에 활용된 작품들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기획전을 통해 실물로도 공개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전시를 연계해 관람 동선을 확장한 구조다. 전시는 오는 2월 2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