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자체 금융지원 제도를 연장한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폭염에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의 냉방 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에 나선다.
◆ NH농협캐피탈, '프리워크아웃' 1년 연장…단기 연체 고객 상환 부담 완화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장종환)이 단기 연체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자체 프리워크아웃 금융지원 제도'를 오는 2027년 6월 말까지 1년 연장 운영한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진=NH농협캐피탈]이번 조치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고객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연체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캐피탈은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원금 상환 유예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제도 연장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포용금융 실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대출 실행 후 3개월 이상 정상 납입 이력이 있는 고객이다. 신청 시점 기준 정상 채권이나 연체 기간 90일 미만의 채권을 보유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은 원금 상환 유예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유예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며 기존에 유예 지원을 받은 고객도 이전 지원 기간을 포함해 최대 12개월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NH농협캐피탈은 이를 통해 고객이 안정적으로 상환 계획을 수립하고 정상적인 금융거래로 복귀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연체가 발생한 고객들이 금융시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포용금융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세이빙 플러스' 추진…에너지 복지 강화
애큐온캐피탈(대표이사 이중무)과 애큐온저축은행(대표이사 김희상)이 지난 2일 서울 구로구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사무처에서 폭염 대비 에너지 효율 지원 사업 '세이빙 플러스(Saving Plus)'를 추진하고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2일 서울시 구로구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사무처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함께하는 사랑밭 진정은 전략본부장, 애큐온저축은행 박미경 감사,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 애큐온저축은행 강신자 사회책임운영위원장, 함께하는 사랑밭 홍정미 사무총장, 애큐온캐피탈 김민철 감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심화하는 가운데 냉방 인프라가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관 이용자들의 안전한 여름철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 '서울에너지플러스'의 운영 기관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처음으로 협력한 사례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 협의 지위를 보유한 국내 비영리단체(NGO)로 돌봄·교육·위기가정·의료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가 마련한 기부금은 서울시 내 에너지 취약 사회복지기관과 비영리기관 3곳의 외부 차양 블라인드 설치에 활용된다. 외부 차양 블라인드는 창문 외부에서 태양 복사열의 실내 유입을 차단해 냉방 부하와 전력 소비를 줄이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오는 8월 서울시 및 함께하는 사랑밭과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중 2건의 사회책임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민관협력 에너지 복지 모델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냉방 환경이 열악한 복지기관이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이용자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꾸준히 발굴하고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