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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2Q 매출액 1조1669억...전년동기比 23.2%↑

  • 기사등록 2026-08-18 13: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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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세아제강지주(대표이사 이주성 조영빈)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1669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세아제강지주, 2Q 매출액 1조1669억...전년동기比 23.2%↑세아제강지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매출 증가는 중동 지역의 원재료 입고 지연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북미 오일&가스(Oil & Gas)향 강관 판매량 확대와 판가 상승이 견인했다. 주력 계열사인 세아제강의 내수 및 수출 제품 판가 상승과 LNG 가스관 수요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배경에는 해상풍력 사업의 일회성 비용 반영이 있다. 세아제강지주는 대형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 대응을 위한 세아윈드 설비의 감가상각비와 향후 투입될 추정 원가를 '노퍽 뱅가드(Norfolk Vanguard)' 프로젝트 계약 확정 시점에 일회성 충당금으로 선반영했다. 


세아제강지주 측은 이번 충당금 인식을 통해 향후 발생할 대규모 비용 관련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아윈드는 상업생산에 돌입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다.


주력 계열사인 세아제강(별도 기준)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세아제강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영업이익은 54.3% 증가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맞춘 판가 인상과 원재료 운영 최적화로 스프레드를 확대했고, 수출 부문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미국 리그(RIG) 수 증가, 유정용 강관(OOCT)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세아제강지주는 하반기 세아제강, 세아씨엠, 동아스틸 등 주력 계열사의 판가 인상 효과가 가시화되고 북미 고부가 강관 판매가 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시장 환경에 맞춰 사업 부문별 대응도 강화한다. 북미 시장은 미국 열연 가격 상승과 시추 활동 확대로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 수출을 지속하고 미국 생산법인(SSUSA)의 설비·품질 개선을 추진한다.


중동 시장은 원재료 조달 지연 등에 대응해 긴급 납기 및 복구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건설경기 부진 속에서는 LNG 프로젝트 판매를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춰 특수 강관(STS파이프, 송유관 등)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영국 해상풍력 사업은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 물량의 안정적인 초기 양산에 집중하는 동시에, 현지 정부의 해상풍력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입찰 참여를 지속할 예정이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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