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이 보험 본업과 투자를 융합한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 구축에 나선다. 역대 최대 실적과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자기자본투자(PI)를 강화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1987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보험(대표이사 김재식 황문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198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 증명과 더불어 지급여력비율(K-ICS) 177.9%를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까지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건강보험 월초보험료가 전년 대비 97% 급증하며 보장성 보험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웠고, 변액보험 부문은 초회보험료와 누적 수입보험료 모두 업계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초기부터 원칙을 준수한 보수적 계리 가정과 체계적인 자산부채관리(ALM) 경영 철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탄탄한 자본력을 동력 삼아 본격적인 자산운용 혁신을 추진한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기술 분야 혁신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강화하는 등 자기자본투자(PI)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ALM 매칭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PI 측면에서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기술 분야의 혁신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만의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완성하고, 보험과 투자가 시너지를 내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