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가대표 성적과 고객 참여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적금을 출시해 이벤트형 수신상품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이 '우리 팀코리아 적금'을 출시했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의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십을 계기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우리 팀코리아(Team Korea) 적금’을 출시했다.
국가대표 선수단 성적과 고객 참여 여부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구조로, 이벤트형 수신상품을 통해 단기 자금 유입과 고객 접점을 동시에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총 1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우대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5%까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최대 5.0%포인트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가 메달을 획득하면 금메달 0.5%포인트, 은메달 0.2%포인트, 동메달 0.1%포인트가 각각 누적 적용돼 최대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올림픽 폐막일인 2월 22일까지 우리원(WON)뱅킹 응원 게시판에 댓글을 작성하면 건당 0.2%포인트씩 최대 1.0%포인트가 추가된다. 가입 시 예측한 대한민국 최종 종합순위를 맞출 경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28일까지 상품 가입 후 응원 게시판에 댓글을 남긴 고객 가운데 3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마련돼, 2월 19일까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국가대표 종합순위와 메달 획득 수를 확인하고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케이크 쿠폰과 텀블러 등이 제공된다.
이번 상품은 금리 경쟁보다는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참여형 구조에 초점이 맞춰졌다. 단기 수신 확보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고, 그룹 차원의 스포츠 후원 전략을 금융상품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상품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