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에서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화면과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거래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 데 의미가 있다.

삼성증권이 엠팝(mPOP)에서 해외주식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화면과 기능을 대폭 개편했다.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현재가 화면에 원화·외화 전환 버튼과 통합 주문 버튼을 새로 도입해 고객이 보유 종목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매매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일 대비 거래량, 체결 정보, 보유 종목 수익률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해 투자자가 시장 흐름을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잔고 및 손익 관리 화면도 개선됐다. 보유 종목 비중을 도넛 차트로 시각화하고, 종목별 배당·권리·실적 정보를 통합 제공해 원스톱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소수점 주식을 포함한 전체 보유 수량을 잔고로 보여주며, 체결·미체결 내역 확인도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해외 뉴스·공시 번역 및 요약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미국 상장사들의 10K·10Q·8K 보고서를 포함한 공시 데이터를 자동 번역·요약해 제공함으로써 투자자가 적시에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MTS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신속하게 해외주식 거래와 정보 탐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