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마스터카드와 함께 K-콘텐츠 굿즈 제작·판매 협업에 나섰다. 정부의 K-컬처 확산 정책과 연계해 민간 영역의 한류 소비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BC카드가 마스터카드와 함께 K-콘텐츠 굿즈 제작·판매 협업에 나섰다. [이미지=더밸류뉴스]
BC카드가 K-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에 나섰다. BC카드는 마스터카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정부가 발표한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전략(지난 8월 8일 국무회의)’과 ‘K-관광 혁신 전담팀 출범(지난달 3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과 맞물려 기획됐다. 민간 기업이 참여해 문화상품 중심의 한류 확산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양사는 K-콘텐츠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를 제작·판매한다. 의류와 소품 등은 토종 청바지 브랜드 ‘닉스(NIX)’와 ‘스톰(STORM)’을 론칭한 홍선표 디자이너의 브랜드 ‘헤베츠(HEVETS)’와 함께 기획됐다.
굿즈는 무신사, 크림(KREAM)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오는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텐잇츠’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BC 마스터카드 결제 고객은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는 헤베츠 온라인스토어와 무신사, 크림, 텐잇츠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한국관광공사 주관)’에도 전시된다.
BC카드 관계자는 “BC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스터카드의 브랜드 영향력을 결합해 K-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120여 개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며, 양사가 선보이는 한정판 굿즈가 K-콘텐츠의 해외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