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대표이사 강원주)가 연구행정통합시스템(rERP)에 ‘한국형 스타이펜드’ 전용 관리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연구기관 대상 B2B 금융·행정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비 부족분 자동 계산, 전산화된 증빙·승인 절차, 건강보험 데이터 연계 등은 지급 투명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웹케시가 AI·데이터 기반 업무 자동화 플랫폼 기업으로 전략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웹케시, rERP에 ‘한국형 스타이펜드’ 전용 시스템 구축했다. [이미지=웹케시]
웹케시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연구기관의 장려금 관리 과정을 전면 자동화했다. 월별 지급 현황을 기준 금액과 비교해 부족분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이를 기관 계정 기반 인건비 통합 관리 체계에 반영한다. 이로써 수기 입력에서 발생하는 지급 누락이나 계산 오류를 최소화하고, 관리자의 행정부담을 크게 줄였다.
학생 연구원에게도 변화가 있다. 전용 사이트에서 증빙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관리자가 승인하면 즉시 시스템에 반영된다. 승인·지급 절차가 전산화되면서 연구원은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연구기관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향후에는 건강보험 자격득실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별도의 오프라인 증빙 없이도 학생 연구원 자격 검증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급 절차가 더욱 간소화되고, 관리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일 열린 rERP 비대면 설명회에서 대학 관계자들은 “부족분 자동 계산과 인건비 통합 관리 기능 덕분에 지급 과정이 훨씬 효율적이고 투명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세억 웹케시 rERP사업부 총괄사업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연구현장에서 가장 번거롭고 오류 가능성이 컸던 장려금 부족분 계산이 자동화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연계와 자동화 기능을 확대해 학생 연구원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지원하고 관리자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