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 웹케시(대표이사 강원주)가 대학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rERP)에 탑재된 ‘연구비안심e’를 확대 적용하며 연구비 관리 체계를 사후 감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웹케시가 대학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rERP)에 탑재된 ‘연구비안심e’를 확대 적용하며 연구비 관리 체계를 사후 감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미지=웹케시]
‘연구비안심e’는 연구비 집행 내역을 자동 분석해 의심 거래나 비정상적 패턴을 조기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동일 금액 반복 청구, 예산 초과 사용, 특정 시점 집중 지출 등이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즉각 알림을 보내, 연구비 횡령이나 부적정 집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사후 감사 방식과 달리 지급 이전 단계에서 규정 위반 가능성을 검증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연구비 집행 전 과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웹케시는 나아가 연구비안심e에 AI 기반 지능형 분석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단순 패턴 탐지를 넘어 규정 위반을 예측·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뿐 아니라 공공기관·민간 기업으로까지 확산, 차세대 재정 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세억 웹케시 rERP 총괄사업부장은 “과거에는 사후 감사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연구비안심e는 실시간으로 부적절한 집행을 차단할 수 있다”며 “연구 윤리 강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학 연구비 관리에 있어 ‘사전 예방형 관리’라는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와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연구비안심e의 확산은 향후 연구 환경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