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한 광고캠페인을 선보이며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 등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맞물려 주식 투자자를 겨냥한 차별화된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이 '주식장인'을 주제로 한 광고캠페인의 조회수가 530만회를 기록했다. [자료=더밸류뉴스] 이번 캠페인은 투자자들이 국내·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점에서 착안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匠人)’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삼성증권은 광고를 통해 △실시간 투자정보 제공 △전문가 기반 상담 △30개국 해외 주식투자 기회 등 자사의 강점을 전달했다.
영상은 유튜브를 중심으로 공개됐으며, 22일 기준 총 조회수 530만회를 기록했다. 삼성증권이 20~4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 반응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1%가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댓글 반응 역시 “43년 내공의 빨간 수익률 맛 보고 싶다” 등 소비자 참여를 이끌었다.
삼성증권은 광고 콘셉트를 확장해 ‘주식불장’ 패키지와 온라인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증시를 의미하는 ‘장(場)’과 음식을 뜻하는 ‘장(醬)’을 결합해 한국 고추장, 일본 와사비, 중국 마라장, 미국 핫소스로 구성된 4종 세트를 선보인다.
삼성증권은 “딱딱한 금융 서비스를 직관적인 메시지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며 디지털 채널 중심의 캠페인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