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부산 시니어 고객 대상 노후 세미나, 전세사기 피해 지원 확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 발행을 잇달아 추진해 고객 지원과 디지털 금융 대응 범위를 넓혔다.
◆ KB국민은행, 부산 시니어 250명 대상 노후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이 부산 시니어 고객 250여 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세미나를 열어 인문학 강연과 상속·증여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했다.
지난 10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B골든라이프 골든 클래스(Golden Class) in 부산' 행사에서 이호선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시니어 고객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KB골든라이프 골든클래스(Golden Class)’를 개최했다.
‘KB골든라이프 골든클래스’는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 이후 생활을 준비하는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및 비금융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다. KB국민은행은 서울을 시작으로 판교, 대전, 대구에 이어 부산까지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부산 세미나는 인문학과 자산관리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이호선 교수가 ‘삶의 기쁨과 자기돌봄 기술, 감정연금의 힘’을 주제로 강연했다. 시니어 고객의 자기돌봄과 노후 생활 준비 방법을 다뤘다.
2부에서는 지혜진 KB국민은행 변호사가 상속·증여 관련 주요 이슈와 자산관리 방안을 설명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절차와 유의사항을 소개해 은퇴 이후 자산 이전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시니어 통합브랜드 ‘KB골든라이프’ 신규 모델로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 부부를 선정했다. 광고 공개와 함께 오는 7월 4일까지 KB스타뱅킹에서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 KB국민은행, 1억달러 블록체인 채권 발행...은행권 최초
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달러화 디지털 채권을 발행해 디지털 자산 기술을 실제 자금조달에 적용했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열린 디지털 채권 발행을 위한 서명식에 참여한 이상호 HSBC증권 서울지점 대표(오른쪽)와 이성희 KB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0일 HSBC를 단독 주간사로 2년 만기 1억달러(약 1521억원) 규모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원화 환산액은 11일 기준 원달러 환율 1521.31원을 적용했다.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발행, 등록, 거래, 결제 등 채권 업무 절차를 처리하는 채권이다. 기존 채권보다 결제 기간을 줄이고 업무 처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채권은 HSBC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HSBC Orion’을 통해 발행됐다. 청산 및 결제는 홍콩금융관리국(HKMA) 산하 중앙예탁결제기구(CMU)가 운영하는 시스템과 연계됐다. KB국민은행은 HKMA의 ‘디지털 채권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일부 발행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및 송금 기술 검증을 완료하는 등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조달 실험 성격도 갖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발행으로 블록체인 기반 자금조달 경험을 확보했다.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채권 발행 사례를 만들면서 향후 디지털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반도 넓혔다.
◆ KB국민은행, 전세사기 피해 지원 80억으로 확대...국토부·HUG와 맞손
KB국민은행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협약을 맺고 30억원을 추가 출연해 누적 지원 규모를 80억원으로 늘린다.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HUG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왼쪽부터)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서기원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고 청년층 대상 예방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HUG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렸으며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최인호 HUG 사장, 서기원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국토교통부, HUG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행권원 확보 비용과 경·공매 대행 수수료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집행권원 확보 비용에는 보증금반환청구소송, 지급명령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된다.
세 기관은 피해 구제와 함께 전세사기 예방 활동도 추진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찾아가는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3년 12월 국토교통부, HUG와 1차 협약을 맺은 뒤 HUG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 금융상담 특화점포를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약 7600건의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의 전세사기 피해 지원 규모는 기존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전세사기 피해예방 웹예능 ‘국민아바타 : 슬기로운 전세계약’을 공개했다. 이 밖에 ‘전문철’, ‘키크니 웹툰’, 웹드라마 ‘반반하우스’ 등 청년층 대상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약 관련 유의사항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