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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슈퍼SOL’ 통합 앱 공개...은행·증권·카드·라이프 한 곳에서 즐겨

- 기존 그룹사 기능 '연계'서 전 기능 '통합' 구조 전환

- AI 에이전트 도입...대화형 금융 업무 50여개 지원

- 은행·증권 결합 ‘신한 SOL 링크’ 출시...국내주식 수수료 0.01%

  • 기사등록 2026-06-17 14: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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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 금융 플랫폼을 공개했다. 기존 그룹사별 앱 기능을 연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앱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바꿨다. 은행 입출금 계좌와 주식 투자 기능을 결합한 ‘신한 SOL 링크’도 함께 선보이며 금융 계열사 간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신한 슈퍼SOL, 그룹사 기능 ‘연계’서 ‘통합’으로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신한금융, ‘슈퍼SOL’ 통합 앱 공개...은행·증권·카드·라이프 한 곳에서 즐겨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들이 슈퍼SOL 출시를 기념하고 있다. [이미지=신한은행 유튜브 캡처]

이날 행사는 ‘신한 슈퍼SOL 오픈 데이 –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다.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공개된 신한 슈퍼SOL은 은행, 증권, 카드, 라이프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이다. 기존 통합 앱이 그룹사별 주요 기능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개편은 그룹사 전 영역의 금융 업무를 하나의 앱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핵심이다.


이전에는 그룹사 주요 기능 외 상세 업무를 보려면 개별 앱을 별도로 실행해야 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앱 간 이동을 줄이고 고객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금융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홈 화면도 고객 맞춤형으로 바뀐다. 고객은 자주 쓰는 서비스를 상단에 배치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숨길 수 있다. 홈 화면 최상단에는 ‘오늘’ 영역이 새로 마련됐다. 급여일, 카드 결제일, 대출 만기일 등 당일 확인이 필요한 정보가 우선 제공된다.


 AI 에이전트 도입...대화형 금융 업무 50여개 지원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에 AI 에이전트 기능도 도입했다. 고객은 키워드 입력이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금융 상품 추천, 가입, 관리 등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화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50여가지다. AI 에이전트는 고객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관련 영역으로 연결한다.


신한금융, ‘슈퍼SOL’ 통합 앱 공개...은행·증권·카드·라이프 한 곳에서 즐겨전성익 신한은행 본부장이 AI 에이전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미지=신한은행 유튜브 캡처]

예를 들어 고객이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물으면 증권 관련 질문으로 판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보험료 빠지는 계좌 바꾸고 싶어’처럼 은행과 보험 업무가 함께 들어간 질문도 순서대로 안내한다.


신한금융은 이를 ‘에이전틱(Agentic) 금융’ 전환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앱 안에서 직접 메뉴를 찾아 이동하는 방식보다, AI가 질문 의도를 파악해 필요한 업무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무게를 둔 것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을 통해 은행·증권·카드·라이프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신한금융은 에이전틱 금융의 시대를 맞아 그룹의 차별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연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한 SOL 링크 출시...입출금 계좌로 주식 투자


신한금융은 이번 통합 플랫폼 공개와 함께 ‘신한 SOL 링크’도 선보였다. 신한 SOL 링크는 은행 입출금과 주식 투자 기능을 하나의 계좌에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다.


신한금융, ‘슈퍼SOL’ 통합 앱 공개...은행·증권·카드·라이프 한 곳에서 즐겨진회장이 신한 SOL 링크를 소개하고 있다. [이미지=신한은행 유튜브 캡처]

신한 SOL 링크 이용 고객은 별도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유동성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주식매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식 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 기준 0.01%, 해외주식 기준 0.07%다. 신한금융은 이를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은행 자금과 증권 투자 수요를 하나의 계좌에서 연결하는 구조다.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시장 흐름에서 은행과 증권 간 고객 이동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SOL 링크를 통해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테슬라 차량을 증정한다. 앱 첫 방문 고객에게는 미션 수행에 따라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웰컴패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고객 이벤트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배포 정책에 따라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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