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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하나·우리금융, 경남 '수해민 지원'…'긴급금융'도 가동

- 금융그룹 4곳, 경남 수해 복구에 성금 20억

- 은행권 긴급생활·경영자금 공급…금리우대 병행

- 카드·보험·캐피탈까지 동참…상환·납입 부담 완화

  • 기사등록 2026-08-21 16: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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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경남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주요 계열사들도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대출 만기 연장, 보험료·카드대금 납입 유예 등 금융지원에 나섰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경남 \ 수해민 지원\ …\ 긴급금융\ 도 가동KB금융그룹·신한금융그룹·하나금융그룹·우리금융그룹이 수해 피해 지역에 성금을 지원한다. [이미지=더밸류뉴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최근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5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KB금융이 기부하는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과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구세군과 함께 쉘터와 급식차 등을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5억원의 성금을 추가로 전달한다. 앞서 신한은행이 2억원의 성금을 지원한 데 이어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하고 부산·경남지역 임직원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피해 현장 정리와 복구 작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나금융도 피해 지역 복구와 수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5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앞서 담요와 세면도구,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행복상자 500개를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억원을 전달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담요와 의류, 수건·칫솔·양말·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세트를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현장에는 구호급식차량도 파견해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 긴급생활·경영자금 지원…대출 만기 연장도


은행 계열사들은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지원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가계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을 제공한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개인 고객에게 최대 3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5억원의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제공하고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 범위에서 대출 만기를 연장한다.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금 유예와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운전 및 시설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최대 1.5%포인트의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존 대출에는 1년 이내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최대 1.0%포인트의 대출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예·적금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 약정이자를 지급하고 송금수수료도 면제한다.


◆ 카드대금·보험료 유예…계열사별 금융지원 확대


보험·카드·캐피탈 계열사들도 피해 고객의 납입과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연체이자 없이 유예한다. 기존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입하면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장기카드대출은 분할상환기간이나 거치기간 변경을 통해 상환을 유예한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도 30% 할인한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 본인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카드대금 청구와 분할상환을 유예하고 한도가 부족한 경우 일시적으로 한도를 지원한다.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도 30% 할인한다.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보험계약대출 이용 고객에게 6개월간 대출이자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한다. 피해 관련 보험금은 청구 구비서류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최대 6개월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는 30% 할인한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12개월 유예하고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한다. 하나손해보험은 사고 조사 완료 전에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를 우선 지급하고 장기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피해 발생 이후 발생한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연체기록도 삭제하며 카드론과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는 기본금리의 30%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이후 발생한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피해 고객의 대출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하고 대출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한다.


KB금융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은 성금 지원과 함께 은행·카드·보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한 금융지원과 현장 구호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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