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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 산은,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비공개 논란에 “타 기관도 평가점수 미공개”

- 수출입은행, 개도국 11곳에 EDCF 청년전문가 30명 파견

- 수출입은행, 이동훈 신임 상임이사 임명...리스크·기금·디지털 총괄

  • 기사등록 2026-06-10 1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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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정책금융기관들이 펀드 운용 절차, 국제개발협력 인력 양성, 내부 리스크관리 체계 정비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은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 비공개 논란에 대해 타 출자기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한국수출입은행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30명을 개발도상국 11곳에 파견하는 동시에 이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산은,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비공개 논란에 “타 기관도 평가점수 미공개”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이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 비공개 논란에 대해 타 출자기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평가점수와 탈락 사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산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산은은 지난 9일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 비공개 방침을 문제 삼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모태펀드, 국민연금 등 다른 출자기관도 운용사별 평가점수, 선정 및 탈락 사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성장펀드는 모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기본 지원요건과 선정배제 사유 등을 공고문에 담았다. 제안서 양식도 사전에 확정해 배포했다. 산은은 이를 통해 참여 운용사가 평가 항목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


산은이 선정 결과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탈락 사유가 공개될 경우 해당 운용사에 부실 운용사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경우 펀드 조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평가 결과에 대한 반발이나 소송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정보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제시했다. 산은은 운용사 평가 정보가 법인의 경영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거나 정책 및 제도 사업 수행을 위해 추진되는 평가·선정 정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평가위원 명단 공개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평가위원이 외부에 공개되면 운용사별 점수를 비슷하게 주는 방어적 채점이 나타날 수 있고, 운용사 로비나 평가 결과 항의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산은은 모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 외부 평가위원을 복수로 선정하고 제안서 접수 전 평가기준을 확정했다며 절차상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 개도국 11곳에 EDCF 청년전문가 30명 파견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 개발도상국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청년지역전문가 30명을 파견해 국제개발협력 실무 인력 양성에 나선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가나, 콜롬비아 등 11개국에 EDCF 청년지역전문가 30명을 파견한다고 10일 전했다.


EDCF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이다. 1987년 정부가 설립한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출입은행이 운용·관리한다. 장기 저리 차관 자금을 개발도상국에 제공해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EDCF 청년지역전문가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예비 국제개발협력 인력을 선발한 뒤 개발도상국에 파견하는 해외 인턴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발된 청년지역전문가들은 이달 출국해 EDCF 해외사무소에서 6개월간 근무한다.


참가자들은 단순 행정 보조가 아니라 EDCF 사업 발굴, 진행 관리, 프로젝트 심사, 경제 및 개발협력 조사, 홍보 업무 등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개발협력 사업이 현장에서 발굴되고 심사·평가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지난해 청년지역전문가로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서 근무한 강하라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씨는 하노이 대중교통 보고서 작성과 환경사회 영향 평가 업무를 지원했다. 그는 해당 경험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업무에 필요한 분석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청년지역전문가는 EDCF 사업의 영향과 사업이 완성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청년들이 해외 경력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이동훈 신임 상임이사 임명...리스크·기금·디지털 총괄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이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임명해 정부수탁기금과 리스크관리, 디지털전환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정책금융기관 소식...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이동훈 한국수출입은행 신임 상임이사.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동훈 리스크관리본부장이 신임 상임이사에 임명됐다고 9일 전했다. 이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지난 8일부터다.


수출입은행법 제11조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이사는 은행장 제청으로 재정경제부장관이 임면한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수은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 남북협력본부장, 기획부장, 자금시장단장, 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기획, 자금, 리스크관리 분야를 맡아온 내부 인사다.


이 신임 상임이사는 경제협력기금과 남북협력기금 등 정부수탁기금, 리스크관리, 디지털전환 업무를 총괄한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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