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계열사들이 포용금융과 디지털 자산관리, 금융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경기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 현장경영을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점검했고,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초 적립식 ‘금 모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NH농협캐피탈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사전 예방 중심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 NH농협은행, 경기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 현장경영 실시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지난 2일 경기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방문해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점검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가운데)이 고객과 사업체 경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이번 현장경영은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엄 부행장은 축구교실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을 만나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금융 상담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자금 운용과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누며 현장 밀착형 지원을 이어갔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서울과 경기, 수원, 부산, 대전 등 5개 지역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열었다. 이 센터는 창업부터 성장, 재기까지 기업 생애주기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경영과 재무, 정책금융 연계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 경영컨설팅은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NH올원뱅크, NH기업스마트뱅킹,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강화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NH투자증권, 증권사 최초 ‘금 모으기’ 서비스 출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토스뱅크와 제휴해 KRX 금현물 시장 연계 ‘금 모으기’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KRX 금현물 시장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최초 적립식 금 투자 서비스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NH투자증권]
이용자는 토스뱅크 앱 ‘목돈굴리기’ 메뉴에서 금 현물 거래 전용 계좌를 개설한 뒤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9세 이상 국내 거주 내국인이라면 누구나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금 모으기 서비스는 정기 매수 기능을 통해 매주 또는 매월 일정 금액만큼 금을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소 1g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일반 금 펀드나 ETF와 달리 매매 차익에 대한 별도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도 장기 적립식 투자에 강점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금리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실물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소액 적립식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토스뱅크와 협업해 첫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제공 채널과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이번 금 모으기 서비스는 금이라는 자산을 단순 매매 대상이 아니라 고객의 일상적 금융 행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와 자산관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직관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NH농협캐피탈,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 개최
NH농협캐피탈(대표이사 장종환)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1차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했다.
NH농협캐피탈 장종환 대표이사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NH농협캐피탈]
이 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내부통제와 정책을 심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장종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운영 성과와 민원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소비자보호 업무 추진계획안’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실행 방안과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NH농협캐피탈은 금융감독원 정책 기조에 맞춰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기능 강화와 금융 취약계층 보호 확대, 소비자보호 관련 업무 프로세스 개선, 소비자보호 중심 기업문화 확산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종환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책임 있는 관리와 실천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