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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새 수장에 고영철…3월 1일 임기 시작

  • 기사등록 2026-01-08 13: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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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치러진 제34대 회장 선거에서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 하에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단 863명 중 78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고 당선인은 301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신협중앙회, 새 수장에 고영철…3월 1일 임기 시작고영철 제34대 신협중앙회장 당선인. [사진=신협중앙회]

고 당선인은 현 김윤식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2월 말 이후, 3월 1일부터 신협중앙회장을 맡는다. 조선대 회계학과 출신인 그는 광주문화신협에서 실무책임자, 상임이사, 이사장을 거치며 조직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광주문화신협은 전국 자산 규모 상위권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고 당선인은 2022년부터 신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해 중앙회 정책 결정에도 참여해 왔다.


선거 과정에서 고 당선인은 중앙회의 기능을 관리·통제에서 회복·성장 지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과제로는 조합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를 꼽았다. 재무 여건이 취약한 조합을 대상으로 경영정상화 지원자금 요건 완화, 상환준비금 잉여금의 조합 출자 전환을 통한 자본 확충, 자본잠식 조합에 대한 연계대출 및 여신형 실적상품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신규 대손충당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매칭 충당금 펀드 도입 구상도 포함됐다.


부실채권(NPL) 관리와 관련해서는 부실채권 자회사를 자산관리회사 성격으로 전환해 장기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사후정산을 통해 발생한 초과이익을 조합에 환원하는 구조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예금자보호기금 역시 사후 보호 기능을 넘어 조합 건전화와 자본 확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역할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내부통제 분야에서는 순회감독 제도 활성화, 10개 신협 단위 그룹 관리, 전담역 제도 도입을 통한 상시 점검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여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연수원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여신 전문인력 양성, 지역본부 심사역 제도 도입도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신협중앙회는 관련 절차에 따라 회장 업무 인계인수를 진행하고, 취임식을 포함한 공식 일정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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