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이 오는 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파이낸스스퀘어 2층 대강당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갖는다.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후원기관은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에스티팜 사옥. [사진=에스티팜]
에스티팜은 지난해 매출액 2493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당기순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50.54%, 235.71%, 444.12%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회사의 주력 사업부문인 올리고 CDMO(위탁개발생산) 매출액이 1468억원으로 전년비 69.7% 증가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0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4.1%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각각 33.2%, 37.5% 크게 상회했다"라며 "고지혈증 치료제, 동맥경화증 치료제 등 후기 임상 및 상업화 준비단계 물량 수요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