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통합 관제 사물인터넷(IoT) 충전보관함 및 게이밍 기어 전문기업 앱코가 2분기 매출액 15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K-IFRS 연결). 이는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수치다.
[이미지=앱코]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0.6%, 84.7% 늘어난 8억 5000만원과 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주역은 스마트스쿨 사업부다. 2분기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대전·충남·제주교육청에 IoT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 납품을 확정하며 국내 교육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패드뱅크는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 효율 조정, 도어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또한 관리자 원격 통합 관제가 가능하고, 화재예방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다수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충전·보관할 수 있어 국내뿐 아니라 유럽·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게이밍 기어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팝업스토어 참여와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가 외형 확대로 이어졌다.
앱코 관계자는 “스마트스쿨과 게이밍 기어 모두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시장지배력과 제품 기획력, 신속한 AS망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