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연금 고객 혜택 확대와 금융상품 투자비용 절감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연금저축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는 ‘연금저축 점프-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초기 투자비용을 낮춘 ‘Light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판매 성과를 내며 시장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 삼성증권, 연금저축 고객 대상 점프-업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사장 박종문)이 연금저축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저축 점프-업! 이벤트’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 신규 가입 고객과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웰컴 이벤트’, ‘리-스타트 이벤트’, ‘연금저축 타사이전 이벤트’로 구성됐다.
웰컴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삼성증권 연금저축 계좌를 최초로 개설하거나, 지난 7월 31일 기준 연금저축 잔고가 10만원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고객이 이벤트 기간 1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스타트 이벤트는 연금저축 복귀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25년 1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연금저축 순입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고객이 이벤트 기간 연금저축 계좌에 3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타사에 보유 중인 연금저축 자산을 삼성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위한 연금저축 타사이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전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전 금액 산정 시 신규입금, ISA 전환 금액, 퇴직금 등은 제외된다.
삼성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앱 내 연금 고객 동선을 효율화하기 위해 삼성증권 연금 자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금 홈’ 화면도 제공하고 있다.
또 개인형퇴직연금,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에서 ‘ETF 모으기’ 서비스를 제공해 ETF 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등 디지털 기반 연금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 신한투자증권, 초기 투자비용 낮춘 ‘라이트 상품’ 안착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이 지난 7월 12일 신한 SOL증권 앱에 도입한 ‘라이트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
라이트 상품은 고객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군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온라인 판매 공모펀드 Ae클래스의 선취수수료와 온라인 전용 채권 및 주가연계증권의 관리비용을 낮추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 전환했다. 장기적으로 고객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라이트 채권 상품은 14종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1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비대면 채권 월평균 판매액을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쿠폰 금리 경쟁력을 높인 라이트 ELS도 15종 상품에 걸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공모펀드 부문에서는 비대면 공모펀드 Ae클래스의 선취판매수수료를 0%로 낮췄다. 현재 채권혼합형 상품을 중심으로 가입이 이어지고 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신규 공모펀드 라인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라이트 상품 메뉴 내 금융상품을 누적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 금융상품은 펀드, 채권, ELS다.
권영대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의 성과는 단기 수수료 수익에 연연하기보다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 금융’이 시장과 고객에게 통한다는 점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기 성과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재정의하고,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