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해상보험(이하 삼성화재)이 장기·일반보험의 보험손익 개선과 투자이익 증가로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1조3723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유지율 개선과 손해율 안정화를 보였으며 일반보험은 국내외 보험손익이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14조59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늘었고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82.8%를 기록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에 위치한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사진=삼성화재]◆ 보험손익 1.12조 전년비 10.9% 증가…일반보험손익 75.6% 늘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460억원 대비 10.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3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470억원보다 10.1% 늘었다.
세전이익은 1조8510억원으로 11.2%, 영업이익은 1조9020억원으로 15.2%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7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6370억원 대비 1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390억원으로 같은 기간 6380억원보다 15.7% 늘었다. 영업이익은 9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8350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장기·일반보험손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상반기 보험손익은 1조1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0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60억원보다 22.0% 늘었다.
장기보험손익은 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8330억원 대비 5.6% 증가했다. CSM 상각은 80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20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위험조정(RA) 변동은 1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920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 보험금 예실차는 지난해 상반기 4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60억원으로 늘었다.
일반보험손익은 1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0억원 대비 75.6% 증가했다. 보험수익은 94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470억원보다 11.2% 늘었다.
해외 보험수익은 1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990억원 대비 43.3% 증가했다. 일반보험 세전이익은 16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0억원보다 247.6% 늘었다.
일반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1170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7조5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7760억원보다 4.1% 늘었다.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9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710억원 대비 0.1% 감소했다.자동차보험손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10억원 대비 34.7%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수익성 기조에 따라 우량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 신계약 CSM 1.24조…기말 CSM 14.6조로 증가
올해 6월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14조5947억원으로 지난해 말 14조1680억원 대비 4271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2423억원을 기록했다.
CSM 변동 내역을 보면 신계약 CSM과 이자부리(利子附利;이자에 붙는 이자)가 증가 요인으로 반영됐다. 세부표 기준 신계약 CSM은 1조2420억원, 이자부리는 2400억원이다. CSM 조정은 마이너스 2520억원, CSM 상각은 마이너스 8030억원이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전년 동기 1조4210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보장성 신계약 월납환산보험료는 1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5억원보다 19.5% 줄었다. 인보험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68억원 대비 21.4% 감소했다.
신계약 배수는 상승했다. 전체 신계약 배수는 지난해 상반기 12.8배에서 올해 상반기 13.9배로 높아졌다. 인보험 신계약 배수도 같은 기간 13.4배에서 14.8배로 상승했다.
계약 유지율도 높아졌다. 올해 1~5월 기준 13회차 유지율은 89.3%로 전년 동기 89.1%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25회차 유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70.1%에서 76.0%로 5.9%포인트 높아졌다.
◆ 투자손익 7880억 전년비 22.0% 증가…K-ICS 282.8%
상반기 투자손익은 7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6460억원 대비 22.0% 증가했다. 투자영업이익은 3조38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조3050억원보다 2.5% 늘었다. 투자영업비용은 2조5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6590억원 대비 2.2% 감소했다.
삼성화재가 IR 자료에서 별도로 제시한 상반기 투자이익은 1조7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회사는 보유이원(保有利源)을 높이기 위한 고이원 자산 투자와 적극적인 자산 재배치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3.64%에서 올해 상반기 3.50%로 0.14%포인트 하락했다. 직접금리는 4.24%에서 4.43%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보유이원도 같은 기간 3.55%에서 3.74%로 0.19%포인트 높아졌다.
올해 6월 말 운용자산은 111조101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은 78조7720억원, 대출채권은 27조2440억원, 부동산은 2조4550억원, 현예금은 2조6300억원이었다.
올해 6월 말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282.8%로 지난해 말 262.9% 대비 19.9%포인트 상승했다. 경과조치 전 K-ICS 비율도 같은 기간 170.7%에서 220.2%로 높아졌다.
삼성화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신용등급은 지난 7월 기존 'AA-(Stable)'에서 'AA(Stable)'로 상향됐다.
KB증권은 삼성화재가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로 선제적으로 전환하고 전사적인 위험관리와 자본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의 손익 둔화 흐름을 반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282.8%의 지급여력비율(K-ICS)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지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화재는 수익성 중심의 우량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투자 부문에서는 고이원(高利源) 자산 투자와 적극적인 자산 재배치를 통해 보유이원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