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고양시에 80MW 규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삼송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개발해 온 ‘삼송 데이터센터’가 사용승인을 15일 취득했다.
삼송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7만8290.11㎡ 규모다. 수전 용량 기준 80MW로, 준공 기준 수도권 서북부 최대 데이터센터다.
이번 준공은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은 이지스자산운용의 두 번째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 사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남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부지 매입부터 인허가, 개발, 운영, 매각까지 전 생애주기를 완수한 바 있다.
삼송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사는 LG CNS다. LG CNS는 부산, 상암, 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사업자다. 이지스자산운용과 LG CNS의 협업은 하남 데이터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입지 측면에서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가깝고, 통일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을 갖췄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으며, 올해 10월 리드 골드(LEED Gold) 인증 취득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수도권과 부산권 일대에서 추가 데이터센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총 520MW, 운용자산 13조원 규모의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남에서 검증한 데이터센터 투자·개발 역량이 삼송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수도권 전력 희소성과 AI 수요 급증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이지스가 선점한 핵심 입지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