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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농협 소식...농협중앙회·NH농협은행

- 농협중앙회, 장기연체채권 8876억원 소각·원금감면...15조원+α 포용금융 확대

- NH농협은행, 'NH기업e정기예금(The Quicker)' 특별판매...중소법인 비대면 가입

- NH농협은행, 소상공인 판로확대 지원으로 포용금융 실천

  • 기사등록 2026-06-15 15: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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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이 취약계층 재기 지원과 중소법인 금융 편의성 확대 소식을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장기연체채권 8876억원 소각·감면과 향후 5년간 15조원+α 규모의 포용금융 확대 계획을 내놨다. NH농협은행은 기업금융 비대면 서비스 '더 퀴커(The Quicker)'를 통해 중소법인 전용 특별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 농협중앙회, 장기연체채권 8876억원 소각·원금감면...15조원+α 포용금융 확대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맞춰 올해 총 8876억원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감면하고, 향후 5년간 '15조원+α'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농협 소식...농협중앙회·NH농협은행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 농협중앙회]

은행·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NH농협금융 계열사는 물론 전국 농축협과 농협자산관리까지 동참해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농협의 공익적 역할도 강화한다.


먼저 농협은 올해 장기연체채권 6870억원을 소각해 약 6만4000여명의 추심 부담을 면제하고 신용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계열사별 소각 규모는 △농협은행 2870억원 △농축협(상호금융) 1500억원 △농협자산관리 2500억원이다. 이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785억원의 장기연체채권 소각을 마쳤고, 연말까지 5085억원을 추가로 소각한다. 농협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재기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추심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연체채권을 대상으로는 2006억원 규모의 원금과 이자를 감면한다. 원금은 최대 90%까지 감면하고 미수이자는 전액 면제한다. 이번 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운영되며, 약 2만6000여명의 취약계층이 금융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를 통해 연체차주의 성실상환과 신용등급 개선을 유도하고 정상적인 금융활동 재개를 적극 지원한다.


농협은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15조3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지원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농협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8조5000억원, 서민금융·취약계층 대출 6조8000억원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전국 1109개 농축협에서는 농업인과 청년농업인 전용 2%대 저금리 대출 상품인 '농심천심 희망대출'을 지난 3월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취약계층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역농축협의 '포용금융 동행창구' 운영도 지원한다. 농협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 편의, 정보 접근 지원, 디지털 금융 확대 등에 최대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민·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신상품과 우대방안도 이어진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출시한 '신용회복 파트너론'을 통해 신용회복 절차를 진행 중인 취약계층에게 100만원 한도로 재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총 지원 한도는 300억원이다. 또 'NH청년 지역리턴대출'을 통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청년의 생계비와 주거자금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2금융권 고객의 1금융권 이동 기반을 마련하고, 차주의 이자 부담 완화와 신용도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감면은 오랜 기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에게 재기의 희망을 전하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범농협 차원의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협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더 퀴커' 특별판매...중소법인 비대면 가입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6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중소법인 전용 비대면 정기예금 'NH기업e정기예금(더 퀴커;The Quicker)'을 특별판매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농협 소식...농협중앙회·NH농협은행서울시 중구 통일로 120에 위치한 NH농협은행 본점 전경. [사진=NH농협은행]

'NH기업e정기예금(더 퀴커)'은 기업금융 비대면 서비스 '더 퀴커'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특별 정기예금 상품이다. 영업점 방문 없이 법인 계좌 개설부터 예금 가입까지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기업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더 퀴커'는 NH농협은행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기업금융 비대면 서비스다. 기업대출 상담부터 서류제출, 약정체결까지 기업금융 거래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법인 입출식계좌 개설, 전자금융 가입, 무역금융 증빙서류 제출, NH박스(NH BOX)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중소법인이다. 가입 한도는 법인당 1계좌에 한해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다. 이자지급 방식은 만기일시 지급식과 월이자 지급식 중 선택할 수 있어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중소법인에 유용하다. 


이번 특별판매 기간에는 '더 퀴커'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 0.28%p의 추가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매는 중소법인 고객들이 더 퀴커를 통해 비대면 기업금융의 편리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더 퀴커의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중심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비대면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소상공인 판로확대 지원으로 포용금융 실천


NH농협은행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경영컨설팅 연계 소상공인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농협 소식...농협중앙회·NH농협은행NH농협은행 전승현(왼쪽) 기업성장지원부 컨설턴트가 '우리보리찰보리빵' 매장을 방문해 박태준 대표에게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이번 사업은 NH농협은행의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영진단과 개선방안 제시에 그치지 않고, 농협금융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홍보와 판매까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우리보리 찰보리빵'은 100% 순수 국내산 보리로 제품을 생산하는 포항지역 대표 모범 소상공인 업체다. NH농협카드의 대표 플랫폼인 'NH페이(NH pay)'와 연계해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전국 고객에게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이번 공동구매가 소상공인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소상공인의 가장 큰 과제인 판로 확대를 직접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농협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성장과 자립을 돕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ls205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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