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약 11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서며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우리은행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에 1100억원을 지원한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 기존 제조 혁신 지원 사업에 금융 지원을 결합해 중소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금융 기능을 더한 것이 핵심이다. 제조 현장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이 자금 부담으로 사업 추진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금융 접근성을 보완하는 구조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에 약 1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대출 과정에서 보증요율 감면과 금리 우대도 적용해 실질적인 금융 비용 부담을 낮춘다.
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고객 사은품 등으로 활용해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금융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제조기업의 매출 기반을 보완하려는 취지다.
이번 금융 지원은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의 일환으로,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확산될 경우 중소 제조업 전반의 생산성 개선과 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