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대표이사 이호성)이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NPU 금융 지원과 지분 투자를 추진하며 국내 AI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냈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오후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이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왼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금융 지원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AI·클라우드·데이터사이언스 등 디지털 기술을 금융과 접목한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를 대상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입 자금에 대해 수출입 금융을 제공하고, 직·간접 지분 투자도 검토한다. 이는 정부의 글로벌 AI 경쟁력 강화 정책과 맞물려 AI 핵심 인프라 조성에 필요한 자금 흐름을 민간 금융이 뒷받침하는 구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장에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확장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동시에 GPU·NPU 수급 부담을 겪고 있는 국내 빅테크 및 반도체 관련 기업 전반에도 간접적인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적 금융의 투자 영역을 AI·클라우드 분야로 확대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발굴을 병행해 중장기 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