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대표이사 이승건)가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구독자 수 50만명을 넘기며 투자 중심 금융 콘텐츠에서 벗어난 접근이 대중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음을 보여줬다.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구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자료=토스]
토스는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구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단기 투자 정보나 재테크 기법 중심의 기존 금융 콘텐츠와 달리, 소비와 문화 현상을 금융 구조와 연결하는 방식이 시청자 유입으로 이어진 결과다.
머니그라피는 2021년 9월 주식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위기의 주주들’을 시작으로, 청소년 세대의 소비와 돈 이야기를 다룬 ‘번Z’, 국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K’s 스터디’, 음악 산업을 조명한 ‘머니 코드’ 등 시리즈를 이어왔다. 금융을 단일 주제가 아닌 사회·문화 현상의 일부로 다룬 점이 특징이다.
채널을 대표하는 콘텐츠는 ‘B주류경제학’이다. 웹툰, 커피, 스니커즈, 대형마트 등 이른바 취향 기반 소비를 주제로 개인의 선택이 기업 재무 구조와 산업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소비 현상을 단순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재무제표와 시장 구조를 함께 짚는 방식으로 기존 금융 콘텐츠와 차별화됐다.
성과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머니그라피의 누적 조회수는 1억1500만 회를 넘겼고, 최고 조회수 콘텐츠는 ‘B주류경제학’ 대형마트 편이다. 구독자 증가가 광고나 외부 유입보다 자연 확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근 공개된 신규 시즌과 파생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종영한 ‘토킹 헤즈’를 통해 여성 시청자 비중이 늘었고, ‘B주류경제학 시즌3’와 스핀오프 콘텐츠 ‘B주류초대석’은 문화 분야에 관심이 높은 시청자층을 중심으로 조회수가 이어지고 있다.
머니그라피는 금융을 정보 전달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고, 소비와 산업 구조를 함께 해석하는 실험을 지속해 왔다. 구독자 50만명 돌파는 금융 콘텐츠의 형식과 범위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