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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보건복지부, '야간 연장돌봄' 전국 확대…밤 10시·12시까지 공백 줄여

  • 기사등록 2025-12-29 11: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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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다음달 1월부터 돌봄시설 운영시간을 밤 10시 또는 12시까지 늘리며 맞벌이·야간근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줄였다.


KB금융·보건복지부, \ 야간 연장돌봄\  전국 확대…밤 10시·12시까지 공백 줄여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한 ‘야간 연장돌봄 사업’이 다음달 1월부터 전국 돌봄시설에서 시행된다. 지난 10월 2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민관 협력으로, 전국 360개 방과 후 돌봄시설을 포함한 약 1000개 마을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연장 운영을 지원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오후 8시까지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360곳은 밤 10시 또는 12시까지 문을 연다. 보호자 부재 시간대에도 아동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야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야간 근무가 잦은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긴급 상황에서는 기존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6세에서 12세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접근성도 넓혔다. 마을돌봄시설 이용 아동과 종사자의 야간 등·하원 및 귀가 안전 지원도 병행된다.


재원은 KB금융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한다. 노후 시설 환경 개선 같은 인프라 보완, 등·하원 차량 운행과 야간 귀가 지원, 보호자를 위한 원스톱 안내체계 구축 등에 사용된다. 단순 운영비 보조를 넘어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접근 문제를 동시에 줄이는 구조다.


KB금융은 그동안 돌봄 강화에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전국 주요 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가정의 아이돌봄 서비스와 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를 지원했고, 학교 현장에서는 초등 돌봄교실 신·증설과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을 도왔다. 이번 야간 연장돌봄은 이런 축적된 경험을 정책과 연결해 전국 단위로 확장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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