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2025 리그테이블] ②KB증권, AA↑ 회사채 주관 ‘독주’…'채권 명가(名家)' 굳혀 3위 SK증권, 2018년 SK그룹에서 분리됐지만 여전히 연대 유지하며 성과 이승윤 윤승재 기자 2026-01-03 11:56:28
[편집자주] '젊은 자본시장 미디어' 더밸류뉴스가 지난 한해 국내 증권사들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2025 리그테이블'을 연재합니다. 더밸류뉴스 리그테이블 시리즈는 올해로 7회째이며 (공모)금액과 건수는 물론이고 인수 금액, 수수료, 수수료율까지 상세 집계해 "리그테이블 기사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PO, 유상증자, ELB(이상 ECM), 회사채, 여전채, ABS(이상 DCM)의 6개 부문을 결산하고, ECM·DCM 1위를 각각 선정합니다.

[더밸류뉴스= 이승윤 윤승재 기자]
  •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이 지난해 최우량(AA급 이상) 회사채 주관 1위를 기록했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KB증권의 2025년 AA↑ 회사채 주관 공모금액은 11조2940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NH투자증권(7조6100억원), SK투자증권(6조1230억원), 신한금융투자증권(5조9030억원) 순이다.


회사채는 통상 'AAA'(원리금 지급능력 최고), 'AA'(원리금 지급능력 우수)부터 'D'(채무 불이행 상태)까지 10단계로 나뉜다. 이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AA급 이상 회사채는 재무상태가 양호하고 상환 능력이 확실한 기업이 발행하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이를 우선적으로 주관하려는 경향이 있다.


단위 억원. 시가총액 순위는 2025년 12월30일 기준. [자료=버핏연구소]


◆KB증권, 압도적 1위... '채권 명가(名家)' 굳혀 


KB증권은 2025년 AA급 이상 회사채 주관 공모금액 11조2940억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NH투자증권과의 차이가 3조6000억원이다. 인수금액(3조3590억원), 인수수수료(71억원), 인수건수(55건)도 가장 많았다.


KB증권의 강진두. [사진=KB증권]

이제 KB증권은 회사채 주관에 관한 한 경쟁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증권의 이같은 성과는 IB(Investment Bank)와 WM(Wealth management)의 협업으로 요약된다. 다시 말해 KB증권은 IB 부문에서 주관한 채권을 WM 부문의 리테일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에게 효율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는 채권을 발행하는 회사들에게 'KB증권에서 회사채를 발행하면 미달이나 불발이 없다'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최우량 회사채 집계에서도 1위였고 하반기에도 SK이노베이션, LG유플러스, 고려아연 회사채를 주관하며 여유있게 1위에 골인했다. 

역대 최우량 회사채 주관 순위. [자료=버핏연구소]

지난해 KB증권이 주관을 맡은 AA급 이상 회사채는 LG에너지솔루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LG유플러스, SK이노베이션, SK브로드밴드, 고려아연, CJ제일제당, SK㈜ 등이다.


2025 주요 증권사의 최우량 회사채 주관 현황. [자료=버핏연구소] 

◆2위 NH투자증권, 상반기 3위였지만 하반기 SK이노 등으로 역전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AA급 이상 회사채 공모금액 7조610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3위였지만 하반기에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한화시스템 회사채를 주관하며 SK증권을 앞서며 2위를 기록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025년 전체 회사채 부문(18조4480억원)과 AA급 이상 모두 2위에 안착했다. 인수 금액도 3조8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인수수수료는 54억원(4위), 주관건수는 36개(3위)였다.


◆3위 SK증권, SK그룹과의 연대 유지하며 성과 


3위 SK증권(대표이사 전우종 정준호)의 AA급 이상 공모금액은 6조1230억원이었다. 인수금액은 2조1640억원으로 4위, 인수수수료는 58억원으로 2위였다.


SK증권의 전우종(왼쪽), 정준호 대표. [사진=SK증권]

SK증권이 '중소형 증권사'의 한계에도 최우량 회사채 주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비결은 SK그룹과의 '혈맹' 덕분으로 분석된다. SK증권은 2018년 SK그룹에서 분리됐지만 여전히 SK그룹과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에 SK증권이 주관을 맡은 AA급 이상 회사채를 살펴보면 신세계(AA0), SK하이닉스(AA0), SK이노베이션(AA0), SK브로드밴드(AA0), SK(AA+) 등으로 SK 계열사가 대부분이다. 


◆부국증권 인수 수수료율 1위(3.17%)...평균 인수수수료율 0.29%


2025년 국내 증권사의 회사채 총 공모금액은 124조3400억원을 기록했다. 총 인수금액은 37조6225억원, 인수수수료 총액은 827억원, 총 인수건수는 955건이었다. AA급 이상 회사채 주관 1건당 평균 공모금액은 2조3280억원, 인수금액은 6793억원이었다. 평균 인수수수료는 16억원, 인수건수는 14건, 인수수수료율은 0.29%를 기록했다. 


인수금액 대비 인수수수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부국증권(3.17%)이며 가장 낮은 곳은 상상인과 유안타증권(0%)이다. 인수수수료는 인수금액에 일정 수수료율(정률제)을 곱해 책정된다.


회사채 주관이란 회사채(corporate bond)를 발행하려는 기업에 필요한 공모금리, 공모금액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채 주관의 대가로 받는 인수수수료는 증권사의 주요 수익모델의 하나이다.  버핏연구소는 더밸류뉴스가 운영하는 기업분석전문 연구소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데스크 칼럼

현장24

북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