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분기 당기순이익 1조508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여건 악화에도 중소기업을 지원한 결과다.

IBK기업은행 최근 분기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5086억원,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1조327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8.2%, 5.4%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 특화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 IBK기업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 확대하며 리딩뱅크 입지를 공고히 했다. 상반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3000억원 증가한 258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시장점유율도 24.43%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소폭 상승했지만,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철저한 여신관리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0.41%로 전년동기대비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지속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육성하고, AI 및 디지털 기반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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