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이 발행하는 제3267회 외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와 제1468회 외 기타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미래에셋증권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이익창출능력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미래에셋그룹]
한신평은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M/S)이 10% 내외로 제반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 이후 자산 및 자본 규모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형 대체투자, 지분투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13개의 해외법인을 통해서도 사업기반을 확대 중이며, 해외자회사의 세전이익은 연결 세전이익 중 약 17%를 차지하는 등 국내 실적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신평은 미래에셋증권의 최근 3개년 평균(2020-2022) 영업순수익 커버리지가 195.3%로 수익성이 우수한 편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 들어서 IB부문 영업과 유가증권 운용 성과가 저조해진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5311억원)은 전년 동기(5235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기반이 다각화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수익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