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이 글로벌 평가기관에게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 계획을 높이 평가받아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 Index)’에 12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 서울 을지로 본사 전경. [사진=미래에셋그룹]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유동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대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이다. 미래에셋증권이 포함된 금융서비스 부문(Diversified Financial Services and Capital Markets)에는 총 17개의 글로벌 기업이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미래에셋증권은 RE100 이행을 목적으로 올해 금융권 최초로 REC(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장기 구매계약 및 태양광 가상전력 구매계약(VPP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평가받아 지난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국내 증권업 최초로 리더십 등급인 'A-'를 획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환경 캠페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 성향 30% 이상’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해 지난 3년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함께 고려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자사주 1000만주에 대한 취득을 발표해 11월 말 기준 약 70% 이상을 완료했고, 매입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