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이사 장덕현)가 2분기 매출액 2조2205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다. 반면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8%, 46.3% 증가했다.
삼성전기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삼성전기]
중화 거래선향 MLCC,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BGA) 판매 증가와 카메라 모듈과 MLCC 등 전장 제품 공급 확대로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일부 세트의 수요 회복 지연이 예상된다”면서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주요 부품 재고 축소, 전장용 시장 수요 성장세 유지 등 관련 부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