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창업 지원 플랫폼 비벗이 소규모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범한 프로젝트’ 시즌2를 마쳤다.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이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자금·운영·홍보를 묶어 지원하면서, 결제 서비스 중심 사업 구조가 소상공인 지원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HN KCP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창업 지원 플랫폼 비벗이 소규모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비범한 프로젝트’ 시즌2를 마쳤다. [자료=NHN KCP]
NHN KCP는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창업 지원 플랫폼 ‘비벗’이 소규모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비범한 프로젝트’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비범한 프로젝트는 예비 창업자가 부담을 느끼는 초기 비용과 매장 운영 인프라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최대 500만원의 창업 지원금과 함께 포스기, 영수증 프린터, 매장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패키지로 제공됐다. 단순 자금 지원이 아니라 매장 운영에 바로 활용 가능한 인프라를 포함했다는 점에서 기존 창업 지원 방식과 차별화됐다.
비벗은 지난해 하반기 약 4주간 지원자를 모집해 외식업과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서류와 인터뷰를 거쳐 사업 철학,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명을 선정했다.
시즌2 선정자는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뜨라또리아 파타타’를 개점한 홍대영 씨다. 약 10년간 조리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뒤 첫 창업에 나선 사례로, 지원금과 운영 인프라를 활용해 매장을 개설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제공된 포스기와 제휴 서비스는 매장 구축 과정에 직접 활용됐다.
이전 시즌 선정자와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프로그램 참여자 간 연계도 나타났다. 창업 지원을 매개로 자영업자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개별 매장 단위의 지원을 넘어 소규모 상권 내 연결 효과도 확인됐다.
비벗은 2025년 말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약 6만 건, 회원 수 약 3만 명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맹점 대상 플랫폼이 창업 준비 단계까지 확장되면서, 결제 기업의 역할이 단순 중개를 넘어 운영 파트너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제·정산 중심 기업이 창업 초기 단계까지 관여하는 구조는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초기 리스크를 낮추는 수단이 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 가맹점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모델 확장 여부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