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계열사가 투자 콘텐츠와 대체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해 디지털 자산 콘텐츠와 실시간 시황 방송을 선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은 미국 VC(벤처캐피털) 마시펜 캐피탈 파트너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K-콘텐츠를 비롯한 아시아 문화산업 투자에 나선다.
◆ 한화투자증권, 유튜브 개편…디지털 자산 콘텐츠·시황 라이브 확대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 자산 콘텐츠와 라이브 시황 방송을 확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다. [이미지=한화투자증권]
이번 개편은 기존 주식 투자 중심 콘텐츠에서 디지털 자산 분야까지 다루는 방향으로 투자 정보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한상희의 미국주식 쩐쟁’, ‘세금 아끼는 길, 세무로’, ‘슬기로운 연금생활’ 등에 더해 디지털 자산 전문 콘텐츠 ‘디지털 쩐쟁 3.0’을 새로 선보였다.
‘디지털 쩐쟁 3.0’은 최윤영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자산리서치팀장이 출연해 시장 주요 이슈와 최신 뉴스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공개된다.
지난해 3월까지 운영했던 데일리 라이브 시황 프로그램 ‘퀵시황’도 ‘퀵시황 리턴즈’로 개편해 지난달 30일부터 방송을 재개했다. 평일 오후 4시 국내외 증시 마감 흐름과 주요 투자 이슈를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시청자와 채팅으로 소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콘텐츠 핵심 내용을 1분 내외 숏폼으로 제작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과 연계해 디지털 브랜딩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도형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장은 “변화하는 주식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투자자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대했다”며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투자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 미국 마시펜과 문화산업 투자 합작법인 ‘마시펜아시아’ 출범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이 미국 독립계 VC 마시펜 캐피탈 파트너스와 문화산업 투자 합작법인 ‘마시펜아시아(MarcyPen Asia)’를 설립한다.
한화자산운용과 마시펜 캐피탈 파트너스가 마시펜아시아를 설립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마시펜아시아는 라이프스타일·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 투자를 전담한다. 한국을 거점으로 K-콘텐츠를 포함한 아시아 문화 생태계에 투자하고, 동서양 콘텐츠 시장을 잇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분은 마시펜이 60%, 한화자산운용이 40%를 보유한다. 마시펜은 경영과 운용을 총괄하고, 한화자산운용은 한국·아시아 시장 규제 대응과 투자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마시펜은 북미에서 라이프스타일·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투자해 온 VC다. 한화자산운용은 문화산업과 지식재산권(IP) 투자 경험, 투자·운용·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에 참여한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전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건전한 투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로비 로빈슨 마시펜 매니징 파트너 겸 대표는 “한국은 뷰티·푸드·라이프스타일 등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문화 허브”라며 “마시펜아시아를 통해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가 먼저 찾는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