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와 인터넷은행들이 공익 협력, 가계대출 관리, 콘텐츠 제휴를 통해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
◆ 토스, 대전경찰청과 실종자 찾기 협력...매장 단말기 활용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대전경찰청과 실종아동·노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결제 단말기와 얼굴 인식 인증 기술을 실종자 발견 채널로 활용한다.
지난 15일 대전경찰청에서 열린 '실종아동·노인·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초국가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왼쪽 네 번째)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스]
토스는 지난 15일 대전경찰청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초국가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동흠 대전경찰청장, 김규하 토스 부대표 및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토스의 얼굴 인식 기반 생체 인증 솔루션 ‘페이스패스(FacePass)’와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를 실종자 발견 및 신고 유도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동·노인·치매환자 실종 예방 홍보 콘텐츠 게시, 실종경보 발령 시 실종 정보 노출, 페이스패스와 토스 프론트를 활용한 실종자 발견 및 신고 유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초국가범죄 예방 공익사업 기획 등에 협력한다.
긴급 실종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하면 해당 지역 가맹점의 토스 프론트 단말기 화면에 실종 정보가 표시된다. 시민이 실종자를 발견하면 단말기를 통해 신고할 수 있고, 관련 내용은 경찰과 보호자에게 전달된다.
양 기관은 대전 지역에서 이번 협력 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스패스를 활용한 실종자 확인 방안도 함께 협의한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이번 협약이 초국가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종자 발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는 “토스의 인증 기술과 단말기 인프라가 결제를 넘어 시민의 일상 안전에 기여하는 출발점”이라고 전했다.
◆ 토스뱅크, 신용대출 한도 3억→1억 축소...마통 5000만원 제한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신규 가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낮춰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와 여신 건전성 강화에 나섰다.
토스뱅크가 신규 가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낮춘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한다. 신규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는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다.
신용대출 규모가 내부 관리 기준을 넘을 경우 대출 신청도 일시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상 자금 공급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마이너스통장 고객에 대한 한도 조정 기준도 강화된다. 오는 24일부터 최근 3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계좌가 대상이다. 최소 감액률은 기존 20%에서 30%로 높아진다. 대출 한도는 최대 40%까지 줄어들 수 있다.
이번 한도 조정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토스뱅크는 가계대출 추이와 시장 상황을 반영해 한도 운영을 조정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마이너스통장 미사용 한도를 줄이는 등 가계대출 관리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번 조정은 신규 대출 한도와 기존 한도대출 관리를 함께 강화한 조치다.
◆ 케이뱅크, 밀리의서재 제휴 적금 출시...만기 고객 구독권 제공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밀리의서재와 협업한 한달 만기 적금을 출시해 단기 저축 상품에 독서 콘텐츠와 구독권 혜택을 결합했다.
케이뱅크는 16일 kt 밀리의서재와 손잡고 ‘궁금한 적금 with 밀리의서재’를 출시했다.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는 16일 kt 밀리의서재와 손잡고 ‘궁금한 적금 with 밀리의서재’를 출시했다. 궁금한 적금은 하루 한 번 입금할 때마다 랜덤 우대금리와 스토리가 열리는 한달 만기 적금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일 100원부터 5만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31일간 모두 납입하면 최대 연 6.70% 금리가 적용된다. 기본금리는 연 0.70%다.
이번 제휴 상품은 적금 납입 과정에서 밀리의서재 추천 도서 3권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추천 도서에는 ‘J가 죽었대’ 등이 포함됐다. 31회차 납입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밀리의서재 1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제휴를 기념해 ‘AI 퀴즈 챌린지’에서도 밀리의서재 특집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사전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이 24일 낮 12시 30분 라이브 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밀리의서재 1개월 구독권을 지급한다.
AI 퀴즈 챌린지는 격주 수요일 라이브쇼 형태로 진행되는 고객 참여형 퀴즈 서비스다. 메인 퀴즈 5문제를 모두 맞힌 우승자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보너스 퀴즈 정답자 전원에게는 캐시백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