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복지시설 지원 확대, 필리핀 수빅출장소 개소, 산림조합 제휴 예·적금 특판 출시를 통해 복지·글로벌·상호금융 분야에서 금융 접점을 넓히고 있다.
◆ 하나금융, 장애인 복지시설 개보수·차량 지원 확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장애인 복지시설의 노후시설 개보수와 차량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장애인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자료=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 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장애인 시설의 안전 문제를 줄이고, 도시 외곽에 위치한 시설 이용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은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장애인복지법 제58조에 따른 모든 장애인 복지시설로 확대됐다. 대상에는 거주시설, 직업재활시설, 의료재활시설, 지역사회 재활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지원 차량에는 휠체어 리프트 경차가 새로 도입된다. 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차량에 탑승할 때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시설 개보수 지원은 개소 후 10년 이상 지난 시설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건물이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고, 5년 이내 이전 계획이 없어야 한다. 최근 3년간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시설은 제외된다.
차량 지원은 개소 후 3년 이상 지났고, 보유 차량 노후로 교체가 필요한 시설이 대상이다. 최근 5년간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학계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개보수 지원 시설 20곳과 차량 지원 시설 1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소자 수, 중증 장애인 비율, 시설 위치, 지원 시급성,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 예술가 대상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지원, 발달·청각 장애인 및 경계성 지능인 직무교육 등 장애인 권익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 하나은행, 필리핀 수빅출장소 개소...동남아 영업망 확대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필리핀 수빅 경제특구에 출장소를 열어 HD현대중공업 등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의 금융 수요 대응과 동남아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필리핀 수빅 경제특구에 하나은행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영준 하나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사진 왼쪽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천주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수석부회장, 로드리게스 수빅만관리청 비서실장, 상승만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김영준 하나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 임대준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장, 엄현종 필리핀 한국 상공회의소 회장, 구인모 하나은행 마닐라 지점장.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5일 현지시각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개소했다. 수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경제특구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이 위치한 지역이기도 하다.
HD현대중공업은 수빅조선소 생산설비를 재정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박 건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연간 최대 10척 생산을 목표로 수빅조선소를 동남아 지역 생산거점으로 키우고 있다.
하나은행은 수빅출장소를 통해 HD현대중공업 등 한국계 기업의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 현지 교민 대상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빅 인근 클락 지역의 금융 수요까지 흡수해 필리핀 내 영업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981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필리핀 마닐라 지점을 열었다. 이번 수빅출장소 개소로 기존 마닐라 지점 기반 영업망을 경제특구와 산업 거점 지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KOTRA), HD현대중공업 필리핀 법인, 수빅 경제특구 관할 기관인 SBM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인도에 2개 지점을 신설한 데 이어 필리핀 수빅출장소를 열었다. 현재 27개 지역에서 114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 하나카드, 산림조합 특판 적금 출시...최대 연 10%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산림조합중앙회와 예·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해 제휴카드 이용 고객의 금리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호금융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하나카드가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산림조합 예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자료=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산림조합중앙회와 함께 산림조합 예·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월 산림조합과 하나카드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제휴와 2월 출시한 원더카드2.0 산림조합 제휴카드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판 상품은 하나더 정기적금과 하나더 정기예금 2종이다. 판매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3개월이며, 납입 기간은 모두 10개월이다.
하나더 정기적금은 월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산림조합 기본금리에 하나카드 우대금리 6.5%p를 더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더 정기예금은 1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1.07%p를 더해 최대 연 4.44%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전국 산림조합 영업점에서 대상 조건을 확인한 뒤 제휴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예·적금 가입월부터 8개월간 월 10만원 이상 6회 이상 이용하거나 누적 80만원 이상 카드 이용 실적을 충족해야 한다. 하나카드 마케팅 전체 항목 동의와 이자 지급 시점까지 카드 및 마케팅 동의 유지도 필요하다.
원더카드2.0 산림조합 제휴카드는 57개 서비스 영역 중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산림조합 계좌를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현금인출기능도 제공된다. 세부 조건은 전국 산림조합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