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계열사들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확대, 기업 퇴직연금 실무 지원, 자산운용사 ERP 연계 솔루션 도입에 나서며 금융소비자 교육부터 기업·운용사 관리체계 고도화까지 비금융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 하나금융,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전국 확대…80개 기관 운영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시니어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을 전국 80개 기관으로 확대해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소재 양재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 손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전국의 노인복지관 및 노인교실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 손님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안전한 노후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포용금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소재 20개 기관에서 총 35회의 교육을 진행해 약 2500여 명의 시니어 손님에게 디지털 금융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전국 80개 기관으로 확대하고, 전문 이론 강사 1인과 실습 보조강사 2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노후 자산관리 교육'과 '디지털 금융 교육' 두 가지로 구성된다.
노후 자산관리 교육에서는 △주택연금 등 보유자산 활용 방안 △고령자 우대 금융상품 안내 △온라인 재무진단 및 금융상품 비교 실습 △금융사기 유형 및 예방·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시니어 맞춤형 자산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 교육에서는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를 활용한 송금·조회·공과금 납부 등 실습 △생활 편의앱 활용 교육 △생성형 AI 활용법 등 최신 디지털 환경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보안 설정 실습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역량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금융 접근성 확대와 금융사기 예방을 통해 시니어 손님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소외 해소와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시니어를 비롯한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초등학생 대상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 청소년 대상 ‘1사1교 금융교실’, 자립준비청년 대상 ‘열여덟 홀로서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 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실무 교육 강화…담당자 100명 세미나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대상 실무 교육을 진행해 제도 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연금 운용 관리 효율 개선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연금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무 전문성을 완성하는 원데이 마스터 코스’를 주제로 △퇴직연금 법규 및 제도 △기업뱅킹 실무 교육 △퇴직연금 세무 교육 △퇴직연금 자산운용 전략 등 퇴직연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제공은 물론, 각 기업 실무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자리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한 기업 담당자는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퇴직연금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 도입 등 향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주신 퇴직연금 거래 기업 손님들의 안정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퇴직연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향후 온ㆍ오프라인을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하나펀드서비스, 핑거와 ERP 결합…중소 운용사 내부통제 강화
하나펀드서비스(대표이사 김덕순)가 핑거와 협력해 사무관리 시스템과 ERP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내부통제와 업무 효율 개선에 속도를 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26일 중소형 자산운용사의 업무 효율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ERP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Finger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사진 왼쪽)가 안인주 Finger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펀드서비스]
하나펀드서비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핑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펀드 사무관리 시스템 ‘HINTs’와 책무구조도 시스템에 클라우드 기반 ERP를 연동해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자산운용사의 경영 관리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 시스템을 연동해 임원의 의무 관리, 전자결재 기반 데이터 운영, 책무 이행 과정의 데이터 보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자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큰 구조다. 이번 솔루션을 통해 인사, 재무, 회계 등 주요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강화된 금융 규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도 가능해진다.
양사는 개발부터 유지보수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현장 시연과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