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모임이나 식사 후 반복되던 계산과 송금 요청 과정을 링크 공유 방식으로 단순화해, 계좌·앱 유무와 관계없이 정산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며 일상 금융 이용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카카오뱅크가 '1/N 빵나누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자료=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모임이나 식사 후 반복되던 계산과 정산 요청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더치페이 서비스 ‘1/N 빵나누기’를 출시했다. 링크 공유만으로 정산 요청이 가능하도록 구조를 단순화해, 계좌 보유 여부나 앱 설치 여부에 따른 제약을 낮춘 점이 핵심이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 내 AI 대화창에서 더치페이, 정산, 엔빵 등의 키워드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링크를 받은 사람은 금액을 확인한 뒤 본인이 사용하는 금융 앱을 통해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 이용자는 앱 내 송금 기능을 활용해 절차를 줄일 수 있다.
모임 환경에서 자주 발생하는 정산 상황도 반영했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과 연동해 참여자를 다시 찾지 않아도 한 번에 정산 요청이 가능하며, 1차와 2차 등 여러 차례의 결제 내역을 합산해 요청할 수 있다. 식사나 커피 등 항목별 태그와 메모 기능을 제공해 정산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산 요청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UI 설계도 적용됐다. 금액을 시각적으로 분할해 표현함으로써 송금 요청 과정이 딱딱한 금융 행위로 인식되는 것을 완화했고, 모임 내 정산 담당자와 참여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뱅크는 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일상 속 소액 결제와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던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플랫폼과 계좌 중심의 정산 구조에서 벗어난 이용 환경을 확대했다. 이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생활 영역으로 넓히는 시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