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보이스피싱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심리 조작 수법을 분석한 예방 영상을 공개했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카드 배송 사칭, 대환대출 사기 등 최근 급증하는 범죄 유형을 설명하며 고객의 대응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KB국민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 'KB국민지키미, 박지선의 보이스피싱 심리학' 영상을 공개했다. [자료=KB국민은행]
이번 영상은 사회심리학자 박지선 숙명여대 교수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참여해 범죄자가 긴급 상황을 조성하고 피해자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카드 배송원으로 위장해 가짜 콜센터로 유도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방식 등 최근 발생 빈도가 높은 수법도 함께 다뤘다.
영상은 총 2편으로 제작됐다. 1편은 카드 배송 사칭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중순 공개 예정인 2편에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환대출 사기와 투자 미끼 사례 등을 소개한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이 안내하는 주요 예방법도 함께 포함됐다.
콘텐츠는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제공된다. 은행은 비정상 거래 탐지 고도화 등 내부 시스템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 1~11월 AI 기반 탐지 체계를 통해 약 1520억원 규모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며 금융사기 대응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