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이 국내 성장 산업 중심의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시리즈 출시 한 달여 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으로 개인·기관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아문디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미지=NH-Amundi 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아문디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와 성장주도 코리아 30펀드(채권혼합)의 순자산은 각각 707억원, 402억원으로 총 110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설정 당시 313억원이었던 순자산이 한 달여 만에 약 800억원 증가했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대한민국의 향후 성장을 이끌 산업 내 경쟁력 높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 조선, 원자력, 신재생 에너지 등 정부 정책과 성장 가능성이 맞물린 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펀드 운용은 운용조직과 리서치조직이 협업해 진행하며, 벤치마크를 따르지 않는 팀 기반 액티브 전략을 채택한다. 산업별 경쟁 구도를 면밀히 분석해 업종 내 최선호 종목을 선별한다. 지난 5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16.97%, SK하이닉스 9.2%, LG에너지솔루션 3.04%, 한국전력 2.68%, 효성중공업 2.55% 등이다.
범농협 계열사의 자금이 투입된 점도 특징이다. 농협상호금융,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이 총 250억원 규모 자금을 참여했다. 운용보수의 30%는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14.28%, 성장주도 코리아 30펀드는 3.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 속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정책 수혜 산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미래 산업 중심의 구조적 성장에 대응하는 장기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