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대표이사 정상혁)이 운영하는 공공 배달앱 ‘땡겨요’가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힘입어 사용자 수가 급증하며 배달앱 시장 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정책 효과로 지난달 넷째 주 기준 주간 이용자 수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신한은행은 자사가 운영하는 배달앱 ‘땡겨요’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정책 효과로 지난달 넷째 주 기준 주간 이용자 수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WAU는 지난달 셋째 주 약 101만명에서 지난달 넷째 주 약 147만명으로 46만명(약 45.5%) 증가했다. 지난달 월간 이용자 수(MAU)는 약 238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3배 늘어난 수치다.
이번 성장은 신한은행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들이 ‘땡겨요’에서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가입자 유입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7월 25일부터는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이 행사는 ‘신한 SOL뱅크’, ‘신한 SOL페이’, ‘서울Pay+’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에는 부산시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배달앱의 지역 확산에도 나섰다. ‘땡겨요’ 앱에는 부산 지역화폐 결제 기능이 탑재됐으며,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소비자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공공배달앱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 중이다.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을 돕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선플 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공정한 리뷰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 ‘땡겨요’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과 플랫폼을 연계한 전국 단위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