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전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 김동철, 015760)의 특수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확고한 법적지위 및 영위사업의 공공성에 따른 정부에 대한 높은 종족성을 보유한 점과, 전력산업 내 절대적인 사업지위와 안정적 수요기반을 보유한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전력공사]한신평은 한전의 확고한 법적지위 및 영위사업의 공공성을 감안할 때, 정부에 대한 종속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공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전기사업법,’ ‘한국전력공사법’ 등을 통해 설립 및 운영 전반에 걸쳐 법률적 근거를 확보하고 있다. 전력산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기간산업으로 영위 사업의 공공성과 정책적 중요성이 매우 높으며, 매우 높은 수준의 정부 지원 및 감독∙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정부에 대한 종속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어 전력산업 내 절대적인 사업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기반이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6개의 발전자회사(공사 지분율 100%)를 통해 국내 전력판매량의 약 70%를 공급하고, 자체사업인 송∙배전 및 전력판매사업(별도 기준)을 독점적으로 영위해 전력산업 내 절대적인 사업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 향후 경제성장, 인구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력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